여객선·낚싯배·어촌민박 등 분야별 심층 안전점검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해양수산부는 18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여객선, 낚싯배, 여객선터미널, 어촌민박 등 해양수산분야 총 2488개소를 국가안전대진단 점검대상으로 지정,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대진단은 낚싯배, 항만·어항 등 기존 점검대상을 포함해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전시시설과 어촌민박·어촌체험휴양마을 등 숙박시설까지 대상 범위가 확대됐다.
또 여객선, 숙박·전시시설이나 위험물 하역시설 등 국민안전과 밀접한 시설에 대해서는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항만·어항시설 등 관리주체의 자체점검 비율이 비교적 높은 시설은 안전등급·노후도 등을 통해 선정된 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민간전문가와 유관기관, 지자체 등이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점검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점검자와 확인자 실명을 기재하는 ‘안전점검 실명제’를 전면 시행하고, 대진단 점검결과는 지방해양수산청, 지자체, 유관기관 등 점검기관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한다.
해수부는 점검과정에서 시설물의 중대 결함이 발견될 경우 즉시 사용중지 및 시정명령을 내리고 보수·보강사항은 개선 조치하고, 구조적 결함 등 정밀진단이 필요한 경우 후속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해양수산 분야의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해양안전의 날(매월 1일)에 캠페인 등을 실시, 안전신문고 활용방법과 구명조끼 착용 필요성 등을 적극 홍보하고, 낚싯배 등에 자율 안전점검표를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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