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성별영향평가 담당공무원·컨설턴트 합동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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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성별영향평가 담당공무원·컨설턴트 합동 워크숍 개최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9.02.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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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19일까지 2일간, 한국여성수련원 다목적실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 및 시·군 성별영향평가 담당 공무원과 컨설턴트 60여 명이 참여하는 1박2일 간 정례 워크숍을 개최한다.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박기남) 강원성별영향평가센터에서는 18일~19일까지 2일간, 한국여성수련원 다목적실에서 ‘2019년 성별영향평가 관계자 합동 워크숍 – 성 주류 화를 향한 모두의 한 걸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는 정부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원인 등을 체계적·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개선함으로써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고, 정책수요자의 성별 특성에 기반을 둔 정책을 수립함으로써 국민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제도이다.

2018년 강원도 및 시·군은 2025개의 정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서를 작성했다.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총 809개 법령, 계획, 사업이 성평등을 위해 정책개선을 실행하기로 했다. 정책개선안을 해당 정책에 반영하기로 한 과제는 성별영향평가 실시 과제 중 40%에 달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성별영향평가서를 작성하는 공무원을 지원하기 위하여 16개 시도에는 성별영향평가지원기관이 설치되어 있으며 강원도는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이 여성가족부 위탁 강원성별영향평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 소속된 성인지정책 전문가인 컨설턴트는 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 선정 및 평가서 작성 지원, 공무원 대상성인지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도는 성별영향평가 담당 공무원과 컨설턴트 간 네트워크 강화, 전문성 제고, 성별영향평가 추진방향과 쟁점 토의 등을 위해 매년 합동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성 주류 화를 향한 모두의 한 걸음”을 주제로 1박 2일 동안 진행하는 워크숍으로 성공적인 2019년 성별영향평가를 준비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족변화와 워라 밸, 미디어와 성평등 관련 특강이 있으며, 성 주류화 제도를 퀴즈로 풀어보는 골든 벨 등이 있다.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우리 사회의 가족변화와 워라 밸(일·생활균형) 요구 및 국·내외 사례를 통해 강원도의 적용 점을 찾아보는 볼 예정이다. 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는 미디어가 가진 영향력과 속성을 분석하고 미디어가 노출한 성차별적 사례를 통해 성평등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 등을 탐색한다. 골든 벨에서는 성 주류화 제도 관련 지식을 퀴즈로 풀어봄으로써 재미와 의미를 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외 공무원과 컨설턴트를 나누어 진행하는 분임토의, 2019년 성별영향평가 추진방안에 대한 강원도 담당자의 설명 등도 이어진다.

도 관계자는 “워크숍에서 이루어지는 현안 관련 특강 및 토의 등은 2019년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예산 제도가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추진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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