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작년 매출 9조7835억원…차입금 1조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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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작년 매출 9조7835억원…차입금 1조 감축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9.02.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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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9조7835억원, 영업이익 2814억원, 당기순이익 1301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약 10% 증가했으며, 고유가와 불안정한 대내외 경제변수들의 영향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해 그룹의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 CJ대한통운 주식매각 및 아시아나IDT와 에어부산의 IPO(상장) 등을 통해 그룹의 전체 부채비율을 364.3%로 2017년 말에 비해 약 30%p 가량 개선했다. 지난해 말 그룹 차입금 규모도 2017년 말 대비 1조2000억원 가량 축소해 3조9521억원으로 낮췄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목표를 매출 10조25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으로 설정했다.

최근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사드로 촉발된 한중간의 갈등도 해소되고 있어 아시아나항공이 경영목표 달성은 물론 그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상반기 아시아나항공의 영구채 발행 및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을 한 등급 이상 상향을 추진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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