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 밀접시설·사회기반시설 등 14만개소 집중점검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진단 기간 동안 학교, 식품‧위생관련 업소 등 국민생활 밀접시설과 도로‧철도‧에너지 등 사회기반시설 약 14만 개소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계획‧실행‧평가 등 대진단 전 과정에 국민과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안전점검, 안전신고, 캠페인 등을 통해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지난 2015년 처음 도입됐다.
그간 시설물 등 약 227만 개소를 점검, 9만 6000여 개소에서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했으나 이들 대부분이 관리주체의 자체점검 방식으로 추진돼 형식적 점검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올해 대진단은 점검대상을 14만 개소로 축소, 합동점검 방식으로 집중 실시하고, 나머지 민간건물은 자율점검표로 점검키로 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