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손흥민, 도르트문트 상대로 시즌 16호 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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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손흥민, 도르트문트 상대로 시즌 16호 골 폭발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2.1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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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골… 챔피언스리그 시즌 첫 골
도르트문트 전 11경기 9골 ‘킬러본능’ 과시
손흥민의 결승골 장면.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손흥민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시즌 16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2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얀 페르통언의 추가골과 페르난도 요렌테의 쐐기골이 이어지면서 3-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3월 6일 도르트문트와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 나선다.

최근 리그에서 3경기 연속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날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합쳐 4경기 연속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통산 11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트리면서 ‘킬러본능’을 재확인 시켜줬다. 더불어 이날 득점은 손흥민의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골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를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3-4-1-2 전술을 가동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때린 왼발 슈팅이 도르트문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토트넘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이날 경기 첫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페르통언의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연이어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지 오리에의 크로스를 페르통언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한 골을 더 보탰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린 코너킥을 요렌테가 머리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 44분 손흥민을 빼고 라멜라를 투입하며 승리 지키기에 나섰고, 결국 이날 경기는 토트넘의 3-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또 다른 16강 1차전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약스를 2-1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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