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필 미켈슨이 21년 만에 대회에서 페어웨이 적중률 100%를 기록했다.
미켈슨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린 PGA 투어 페블비치 프로암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대회가 치러지는 세 코스 가운데 몬터레이 페닌술라CC에서 경기한 미켈슨은 1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페어웨이를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았다. 이날 미켈슨은 그린 적중률도 94.44%에 달했다.
PGA 투어 기록에 따르면 미켈슨이 페어웨이 적중률 100%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켈슨은 통산 일곱 번이나 18개 홀의 페어웨이를 모두 지켰다. 가장 최근은 21년 전인 1998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에서 열린 PGA 대회에서였다.
한편 PGA 투어 43승의 미켈슨은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네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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