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지난달 코스피 상승률이 주요 20개국(G20) 대표지수 중 7위를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월 말 2204.85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8.02% 오른 수준이다.

이 기간 G20 국가의 대표지수 중 코스피 상승률은 아르헨티나(19.92%), 터키(14.02%), 러시아(13.63%), 브라질(10.81%), 사우디아라비아(9.36%), 캐나다(8.50%)에 이어 7번째다.

이탈리아(7.67%), 미국(7.16%), 독일(5.81%), 멕시코(5.63%), 프랑스(5.53%), 인도네시아(5.46%), 유럽연합(5.26%), 호주(3.99%), 일본(3.79%), 중국(3.63%), 영국(3.57%), 남아프리카공화국(2.69%), 인도(0.52%) 등 나머지 G20의 대표지수도 오르기는 했지만, 코스피에는 미치지 못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장기전략리서치부 부장은 “지난해 4분기 전 세계적으로 하락한 증시가 회복하고 있다”면서 “다만 경기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석경 기자 adsl11654@m-i.kr홍석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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