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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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1.3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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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건조하고 산불발생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이에 산불 발생시 초동 대응하기 위해 산림항공본부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산불진화 헬기 총 8대 활용, 출동 태세를 갖추고 대응에 들어간다.

또 산불 확산시 서울시를 동북권·동남권·중부권·서북권·서남권 등 5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 장비와 인력을 상호 지원한다.

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도 구성해 평일은 물론 토·일·공휴일까지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24개 자치구(영등포 제외)와 4개 사업소 등에도 ‘지역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해 유기적 대응체계를 갖춘다.

작년부터 시작한 산불장비 현대화사업은 올해도 계속 추진해 산불장비의 성능 향상, 개선을 위해 △소방호스를 산 정상부까지 연결해 진화가 가능한 소방차성능개선펌프 △산불가해자 검거를 위해 주요 등산로에 블랙박스 설치 등 현대화된 장비를 추가로 확보·교체해 초동진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발생 취약지도를 활용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배치·순찰하고 산불 발생 원인은 물론 가해자를 추적하기 위해 산불분야 전문가 등으로 산불전문조사반을 운영해 피해조사와 현장감식을 통한 원인규명도 나선다.

아울러 시는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이 입산시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게 하는 등 산불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산불가해자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 도시의 허파 기능을 하며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도시숲을 최우선으로 산불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모든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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