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작심비판 “文정권은 안하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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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작심비판 “文정권은 안하무인”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01.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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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현철(고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문재인 정권을 두고 “안하무인인 지경”이라며 작심비판을 쏟아냈다.

김 상임이사는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 정권은 한마디로 각주구검(刻舟求劍, 융통성 없이 현실에 맞지 않는 낡은 생각을 고집하는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 수주대토(守株待兎, 어떤 착각에 빠져 되지도 않을 일을 공연히 고집하는 어리석음을 비유하는 말), 안하무인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2일 김 상임이사는 페이스북에 “부족한 저는 더 이상 현 정부의 정책 방향과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짧은 민주당 생활을 접고자 한다”며 탈당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현 정부의 한반도 평화외교를 두고 “북한의 비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남북통일 문제를 그들의 시각이 아닌 우리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했다. 또한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두고서는 “현 정책의 문제점이 거듭 지적되고 실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면 지금이라도 과감히 정책 수정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김 상임이사는 지난 대선 직전인 2017년 4월 문재인 대선후보로부터 영입제안을 받았고 이후 문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뒤 대선 직후인 2017년 5월 민주당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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