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SK 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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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SK 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에 총력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9.01.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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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권 확보 위해 한목소리…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 촉구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대구경북 시도민이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및 SK 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로 있다.

경북도는 30일 구미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장세용 구미시장, 백승주·장석춘·김현권 국회의원, 장경식 도의회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대구·경북 경제단체, 시도민 등 6000여 명이 참석해 ‘희망 2019! 대구·경북 시·도민 상생경제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이렇듯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이유에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규모에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연말 산업통상자원부 2019 업무보고에서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 전략으로 발표된 것으로 올해부터 10년간 120조원을 투자한다.

사업주체는 SK하이닉스로 올 상반기 새 반도체 공장 부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도는 이번 행사는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생존권 확보를 위해 대구·경북 시도민의 강력한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52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염원인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와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유치를 대․내외에 표방해 지방 경제위기, 지방소멸의 절박한 상황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는 합창, 난타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 유치활동 영상상영, 대구경북상공회의소 회장이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어 시도민의 염원을 담은 풍선을 날리는 퍼포먼스를 한 후 경북도·구미시목인 느티나무와 대구시목인 전나무를 현장에서 기념식수 했다.

결의문에는 대구경북은 경제공동체로 지방경제 복원을 위한 상호협력,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 구미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조성 등의 염원을 담아 참석자 모두가 결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는 대구·경북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로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시도민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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