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대우산업개발은 1월 도시환경정비사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공사 3건 등 총 4건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지 4곳 모두 수도권 사업지여서 의미가 크다.
먼저 대우산업개발은 인천 송림6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약 935억원)에 대한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업지는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로 탈바꿈한다. 지하 4층~지상 34층 4개동으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59~84㎡ 아파트 378가구와 전용면적 42㎡ 오피스텔 220실로 구성된다. 공사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32개월이다. 이 일대는 대대적으로 정비가 진행될 예정으로 향후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공공공사도 3건 수주했다. LH가 발주한 시흥 장현 A-5BL 아파트 건설공사 8공구와 화성 비봉 A-2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 인천광역시교육청이 발주한 인천학생안전체험관 설립공사다.
시흥 장현 A-5BL 아파트 건설공사 8공구는 경기도 시흥시 장현동 일원에 연면적 3만1193㎡, 52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계약금액은 약 325억원(부가세포함)으로 공사기간은 약 25개월이다.
화성 비봉 A-2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는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 구포리 일원에 지어진다. 연면적 2만5630㎡에 총 44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약 25개월이며, 총 계약금액에서 당사분은 40%인 약 94억원(부가세포함)이다.
인천학생안전체험관 설립공사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 1226 외 1필지에 체험관설립공사를 진행하는 건으로 계약금액은 약 57억원(VAT포함)이다. 예정공사기간은 240일이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회사의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도권 지역의 사업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분야에서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