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노딜 브렉시트 앞두고 FTA협정 구체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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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노딜 브렉시트 앞두고 FTA협정 구체화 논의
  • 강기성 기자
  • 승인 2019.01.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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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30,31일 영국 런던서 ‘한-영 무역작업반 제 4차 회의’ 개최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이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리암 폭스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과 한영 통상장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현지시간)부터 31일까지 ‘한-영 무역작업반 제 4차 회의’를 영국 런던에서 개최하고, 한-영 FTA(자유무역협정)을 조기 체결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정일 산업부 FTA 정책관과 영국 존 알티 국제통상부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해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양국간 통상관계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브렉시트는 영국이 EU(유럽연합)을 탈퇴하는 것으로, 영국은 EU와 탈퇴조건이나 미래협정 합의없이 오는 3월말 노딜 브렉시트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다보스포럼를 계기로 열린 한-영 통상장관회담에서 ‘노딜 브렉시트 상황에 대비한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그동안 타당성 조사 및 공청회를 완료했다. 앞으로 한-영 FTA 협상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도 조속히 마무리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FTA가 체결·발효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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