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구민안전 지키는 ‘시민순찰대’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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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구민안전 지키는 ‘시민순찰대’ 시범 운영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9.01.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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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기능 강화, 치안수요 높은 대흥동․서교동 집중
주 2회에서 5회로, 저녁 8시부터 12시까지 순찰 강화
마포구가 최근 ‘마포시민순찰대 발대식’갖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마포구 제공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지난 24일 ‘마포시민순찰대’를 발족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마포시민순찰대’는 관내 방범취약지역의 순찰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주민자율방범대 조직인 ‘마포구 자율방범대’의 조직과 기능을 확대했다. 또한 치안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마포경찰서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로 운영한다.

기존의 순찰횟수를 주 2회에서 주 5회로 늘리고, 순찰시간도 1일 2시간에서 4시간으로 2배 확대했다. 무엇보다 야간범죄로부터 구민을 지키기 위해 저녁 8시부터 12시까지 집중적으로 순찰한다.

뿐만 아니라 자체 방범에 머무르지 않고 마포경찰서 관할 지구대(용강 및 홍익)와 합동 순찰하고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한다.

마포구는 시민순찰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관내 2개동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성과를 분석해 2020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지역은 주택가 일대와 유동인구가 많아 치안수요가 높은 대흥동과 서교동을 대상으로 했다.

대흥동은 경의선숲길과 서강대, 주택재개발공사가 한창인 대흥2구역과 마포아트센터, 용강초등학교를 순찰코스로 선정하고, 서교동은 홍대걷고싶은거리 일대와 윗잔다리어린이공원을 순찰한다.

이와 관련해 구는 지난 24일 윗잔다리어린이공원에서 ‘마포시민순찰대 시범운영 발대식’을 가졌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가 스마트 안전 도시로 되기 위해서는 치안을 맡고 있는 국가와 더불어 지역 주민이 애정을 갖고 지역 활동에 참여할 때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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