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제조업 혁신…기업가 정신 발휘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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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제조업 혁신…기업가 정신 발휘해 달라”
  • 강기성 기자
  • 승인 2019.01.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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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리스크 공유, 규제혁신, 혁신생태계 조성 주력하겠다”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혁신의 주체는 기업이며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제조업 혁신을 주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기업가 정신이 발휘되도록 정부가 리스크 공유, 규제혁신과 혁신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혁신성장, 기업이 주역이다’는 주제로 열린 ‘제42회 전국 최고경영자(CEO)연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 장관은 정부의 주력산업 혁신전략에 대해 “산업군별 맞춤형 전략 추진을 통해 초격차, 재도약, 탈바꿈, 자립화·글로벌화를 추구하겠다”며 “소재·부품·장비는 매년 정부 R&D의 5%에 달하는 1조원을 투자, 2030년까지 100개 핵심소재·부품, 20개 고부가 장비의 자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가 주도권을 가진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는 대규모 선제적 투자와 미래기술 확보로 후발국과의 초격차 유지를 추진하고, 자동차·조선은 금융·자금지원으로 자동차부품·조선기자재 등 협력사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친환경·스마트화에 맞춰 전기차·수소차, 친환경 선박 등은 R&D와 실증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며 “섬유와 전자는 ICT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패션생태계‘ 구축, 에어가전·홈케어가전 등 고부가 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신산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수소경제는 수송, 에너지 분야까지 다양한 시장과 산업 창출이 가능하면서도 연관산업 효과가 크고,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효과도 있는 미래 유망분야로 글로벌 선도국으로 나서기 위해 지난달 17일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에너지효율, 원전해체, 전력중개사업 등 에너지 신산업을 창출하겠다”며 ”항공산업과 서비스로봇산업을 활성화를 통한 ’로봇제품의 일상화‘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패 가능성이 높지만, 산업적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늘리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성 장관은 ‘기업가 정신의 복원’을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규제해소와 투자환경 개선에 노력할 것이며, 민간 프로젝트에 대해 전담관을 두고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7일 규제샌드박스 시행으로 성과가 조기에 창출될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R&D와 글로벌 파트너링 등 수출 지원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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