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동차 부품업계 목소리 듣는다”…한 달간 지역 순회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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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동차 부품업계 목소리 듣는다”…한 달간 지역 순회 간담회
  • 강기성 기자
  • 승인 2019.01.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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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산 시작으로 한 달간…정책 진행 점검 및 업계 건의 청취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정부가 지난해 12월 28일 발표한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지역순회 간담회를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2월말까지 한달 간 ‘자동차 부품업계 지역 순회 간담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8일 정부가 발표한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의 연장선상에서 현장의 정책 진행상황과 체감도, 추가적인 업계의 수출 및 금융애로나 기타 건의사항 등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24일 부산을 시작으로 충남·충북, 전남, 전북, 경남·경북, 광주, 울산, 대구, 인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부산시 소재 16개 자동차 부품기업이 참석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정부가 발표한 3조5000억원에 달하는 유동성 지원방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면서도, 최근 일부 차종의 생산감소에 따른 납품물량의 축소, 인건비 등 비용상승 등의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금융위 등 관계부처와 함께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일시적인 융동성 위기 해소 지원 장기자금은 지역별 신용보증기금에서 신청을 받는 중이며 ‘자동차 부품기업 활력제고 R&D 사업’이 내달 중 사업공고 예정이라면서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 자동차 부품기업의 체계적이고 종합적 지원을 위한 국가 통계 산업재편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금융자문 등 ‘부품사업재편 지원단’도 올해 중 지역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해 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게자는 “현재 개소세 감면, 노후경유차 교체 등 내수진작책을 시행 중이고, 완성차와 부품의 수출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올해 미, 중 등 주력시장에서 400만대 이상 국내 생산을 유지, 자동차산업 활력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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