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한병도, 외교특보로 靑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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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한병도, 외교특보로 靑 복귀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01.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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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비서관에 김영배...백원우는 총선 준비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이 외교특보로 청와대에 복귀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김영배 전 정책조정비서관을 신임 민정비서관으로 임명하는 등 비서진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아랍에미리트(UAE)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을 신설하고 임 전 실장을 위촉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임 특보는 대통령 비서실장 재직 시 UAE 대통령 특사로 방문하는 등 UAE 특임 외교 특보로서 양국 간의 신뢰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우리나라 국익 수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라크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에 한 전 수석을 위촉했다. 김 대변인은 한 특보에 대해 “제17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의정활동 경험과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정무수석비서관을 차례로 역임하여 정무감각과 업무역량이 뛰어나며, 현 정부의 외교안보정책 등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했다.

비서관급에서는 백원우 민정비서관의 총선 준비로 인해 연쇄 인사 이동이 이뤄졌다. 청와대는 백 비서관이 떠난 자리에 김영배(52) 전 정책조정비서관을 신임 민정비서관으로 임명했다. 부산 출신인 김 비서관은 서울 성북구청장,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으로 일했다.

공석이 된 정책조정비서관에는 이진석 전 사회정책비서관이 이동했다. 울산출신의 이 비서관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사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을 거쳤고,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부터 사회정책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사회정책비서관 자리는 민형배(58) 전 자치발전비서관이 채우게 됐다. 해남 출신인 민 비서관은 노무현 정부 사회조정3비서관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새 자치발전비서관으로는 김우영(50) 전 제도개혁비서관이 임명됐다. 강릉 출신의 김 비서관은 서울시 은평구청장,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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