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한진그룹에 “지배구조위원회 설치…적자사업 재검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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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한진그룹에 “지배구조위원회 설치…적자사업 재검토” 요구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01.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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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한진칼과 한진의 2대 주주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그룹에 지배구조위원회 설치, 적자사업 재검토 등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KCGI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진그룹의 신뢰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5개년 계획’을 한진칼, 한진, 대주주 측에 공개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문에서 KCGI는 △지배구조 개선△기업가치 제고△고객 만족도 개선 및 사회적 신뢰 제고 등 3가지 측면의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지배구조와 책임경영체제 확립 차원에서 KCGI 추천 사외이사 2명과 외부전문가 3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지배구조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또 임원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와 보상체계 도입을 위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를 설치하고 독립적인 사외이사가 참여하는 임원추천위원회도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

기업가치 제고 일환으로 한진그룹 신용등급 회복을 위해 항공업과 시너지가 낮은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 당위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방안도 내놨다.

이밖에 고객 만족도 개선과 사회적 신뢰 제고를 위해서는 그룹 일반 직원들로 이뤄진 상설 협의체 조직을 통해 한진그룹의 사회적 책임 기능 강화방안을 모색하고 사회책임경영 모범규준을 채택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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