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영국서 누적 판매 100만대 달성
상태바
기아차, 영국서 누적 판매 100만대 달성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01.21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차·친환경 모델 투입으로 연간 판매 10만대 목표”
유럽형 스포티지 부분변경 모델.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기아자동차가 영국 시장 진출 28년 만에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해 말 영국에서 누적 판매 99만8069대를 기록한데 이어 이달 10일 100만대를 넘겼다.

기아차는 지난 12일 현지 기아차 딜러인 플리어 앤드 톰슨의 쇼룸에서 100만번째 판매 차량인 스포티지를 스코틀랜드에 사는 퍼거스 던컨 씨에게 인도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아차는 1991년 소형차 프라이드 수출로 영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출시 첫해 1786대 판매를 시작으로 꾸준히 판매를 늘려왔다. 1991년부터 20년 동안 판매량은 37만2000대였다. 최근 8년 동안에는 62만6000대를 팔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씨드와 스포티지 등 유럽 전략형 모델이 생산되는 슬로바키아 공장이 2006년 설립된 이후 영국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했다.

모델별 누적 판매량을 보면 1995년 출시된 스포티지가 지난해까지 24만1912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2004년 출시된 모닝은 19만1926대, 2007년 출시된 씨드가 13만825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유럽 판매를 이끄는 영국에서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며 “지속적인 신차와 친환경 모델 투입으로 이른 시일 안에 연간 판매 10만대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