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美中 무역협상 진전…코스피 등 亞증시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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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美中 무역협상 진전…코스피 등 亞증시 일제히 상승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01.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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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우리나라 증시를 포함해 아시아 주요 지수가 18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 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2포인트(0.82%) 오른 2,124.2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 3일의 2131.93 이후 최고치다.

일본 닛케이지수 역시 전날 종가(20,402.27)보다 263.80포인트(1.29%)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중 무역마찰이 완화될 것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토픽스 지수는 14.39포인트 상승한 1557.59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 상승한 2596.01로 마감했다. 

선전거래소의 선전성분지수도 7,581.39로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보다 1.49%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0.48% 상승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1% 이상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완화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며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최근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 추진을 강조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증시에서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83%), 현대차(1.16%), 삼성바이오로직스(3.63%), LG화학(2.36%), 셀트리온(2.81%), NAVER(1.10%), 삼성물산(4.48%)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46%), POSCO(-0.1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69%), 의약품(2.44%), 기계(2.36%), 유통(1.94%), 운송장비(1.83%) 등이 강세였고 전기가스(-1.25%), 은행(-0.31%), 철강·금속(-0.08%)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9.99포인트(1.46%) 오른 696.34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8억원, 24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은 정부의 수소차 지원정책 발표에 힘입어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다”며 “이 분야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6원 내린 1121.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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