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해외직접투자 큰 폭 감소...유럽 재정위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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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해외직접투자 큰 폭 감소...유럽 재정위기 영향
  • 이황윤 기자
  • 승인 2011.11.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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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되면서 3분기 해외직접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해외직접투자는 89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36억7000만 달러)에 비해 34.7% 감소했다.

1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투자도 52억5000만 달러(19건)로, 전년 동기의 105억1000만 달러(22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업종별로는 광업(-50.0%), 금융보험업(-65.6%)이 줄었으며, 지역별로는 유럽(-91.1%), 아시아(-17.5%)에 대한 투자가 감소했다.

다만 1~3분기 전체 해외직접투자는 상반기 동안 원유·천연가스 개발 등 광업분야에 대한 대폭적인 해외투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한 36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재정부는 "3분기의 대폭적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체 해외직접투자는 전년도에 비해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사상 최대액을 기록한 2008년의 투자액도 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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