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서울메트로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서울·대구·광주·대전 도시철도공사 등 국내 10개 운영기관에 대해 점검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특히 서울메트로 1호선 등 일부 구간은 개통 후 37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돼 사전 안전예방 차원에서 점검이 필요한 실정이다.
국토부는 점검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KTX 안전강화대책' 수준 이상의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조치토록 할 방침이다.
또 동절기 폭설대비를 대비해 차량을 점검하고 겨울특성에 맞는 각종 안전점검과 활동을 펼쳐 불안전요인을 밝히고, 이를 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점검 후 안전에 미흡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경우 해당개관에 조치토록 통보하고, 점겸결과는 언론에 보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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