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계, 방송·모바일서 설 기획전 실시
상태바
홈쇼핑업계, 방송·모바일서 설 기획전 실시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9.01.17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V 간판 프로그램 등 특집방송 편성 늘려
모바일 선물하기·지정일 배송 등 편의 서비스도 강화
CJ몰과 롯데홈쇼핑 설 기획전 포스터. 사진=각 사 제공.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홈쇼핑업계가 다가오는 설날 대목을 잡기 위해 일제히 설날 기획전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설에는 전통 채널인 방송에서는 간판 프로그램 특집쇼를 마련하고 모바일에서는 고객 편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오쇼핑부문은 오는 31일까지 CJ몰에서 ‘2019 설 풍성한 혜택’ 기획전을 운영하고 식품, 주방가전, 각종 선물세트 등을 선보인다. 가성비 있는 실속상품부터 CJ몰의 프리미엄 식품관 ‘맛있는家(가)’에서 판매하는 ‘인제 축협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도 36%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도 강화한다. 모바일 선물하기는 상품을 결제해 상대방에게 선물하는 기능으로, 상품 수령자가 배송지를 직접 입력하면 된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9일까지 건강기능식품, 전국 산지 특산품, 주방용품 등을 다양한 혜택으로 선보이는 ‘설 마음 한 상’ 특집전을 진행하고 관련 상품군을 60% 이상 집중 편성했다. 최근 2년간 롯데홈쇼핑에서 진행한 명절 특집방송에서 건강기능식품, 주방용품 매출은 평소 대비 30% 이상 신장했다.

대표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는 국내외 유명 특산품을 집중 소개한다. 오는 24일과 27일에는 120분 간 ‘내고향 상품’ 특집으로 전국 산지 특산품만을 판매한다. 모바일앱에서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밤 10시부터 총 60분 간 ‘MSG(모바일 쇼핑 고) 설 특집전’ 생방송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 쇼호스트들이 콩트 형식으로 설 관련 이색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0일부터 명절 대표 식재료인 ‘갈비’ 상품 방송을 진행한다. ‘왕영은 톡 투게더’, ‘박미선 쇼핑의 선수’ 등 유명 셀럽 고정 방송을 통해서도 다양한 식품 방송을 실시한다.

현대H몰에서는 ‘2019 설 선물세트 기획전’을 통해 총 5000여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에서 온라인과 모바일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매년 약 30%가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주문 물량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배송 서비스도 강화한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 택배 물동량은 평소보다 약 20%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오는 28일엔 하루 최대 약 200만 상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CJ몰은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설 맞이 지정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설 기획전에 속하는 한우, 과일, 견과 등 다양한 신선식품, 선물세트 등 명절 준비용품이 해당되며, 동일 상품에 한해 최대 3곳까지 배송지 설정이 가능한 ‘복수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