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민주당, 역대 가장 무책임한 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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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민주당, 역대 가장 무책임한 여당"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01.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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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7일 야4당이 합의한 임시국회 소집에 부정적인 입장인 더불어민주당을 두고 역대 여당 중 가장 무책임한 정당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야4당이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민주당의 동참을 촉구했지만 민주당은 산적한 현안과 각종 민생·경제·개혁 법안들을 쌓아두고서도, 당리당략만을 생각하며 꿈쩍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 민주당의 자세는 국회의 일원으로서 본분을 거부하는 것을 넘어, 정부의 국정운영의 책임을 같이 해야 하는 여당으로서 그 의무를 내팽개치는 직무유기 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여당을 향해서 각종 민생 및 경제, 개혁법안의 처리를 강조했지만 여당이 대통령의 주문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회가 소집됐는데도 민주당이 상임위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여당이 국회일정을 보이콧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역대 여당 중 이토록 무책임한 정당은 없을 것"이라며 "1월 임시국회에 동참하라. 임시국회 의사일정은 교섭단체 간 합의가 있어야 하는 만큼 여야가 빨리 만나서 논의하고 합의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원내대표는 선거제 개혁을 언급하며 "조속한 합의를 위해 의원정수 문제를 핑계로 선거개혁 논의를 미루고 있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 당의 입장을 조속히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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