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발열·발진 동반질환 시 홍역 여부 확인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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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발열·발진 동반질환 시 홍역 여부 확인 당부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9.01.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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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홍역 유행…“어린이 홍역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
홍역 이미지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최근 대구 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유아 및 의료기관 종사자에서 홍역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해외 유입 방지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른 어린이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17일 당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률이(MMR 1차 97.8%, 2차 98.2%) 높은 상황이나 접종시기가 안 된 영아(12개월 미만), 면역력이 저하된 개인(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대 될 가능성이 있어, 어린이는 홍역 표준 접종일정에 따라 적기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발생 지역 여행자 중 홍역 예방백신(MMR)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홍역에 감염되어 국내에서 소규모 유행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하기 전에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하였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 하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이 필요하다.

만 1세 전에 MMR 백신을 접종 받은 영아도 12~15개월과 4~6세에 MMR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홍역 접종기록은 접종기관에서 예방접종 전산시스템에 등록한 경우 ‘예방접종도우미 (http://nip.cdc.go.kr) 사이트’에서 조회가능하다.

특히 여행 중에는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여행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이 나타난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하여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홍역 환자와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의료인 등 보건의료기관 종사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성인 예방접종 안내서에 따라 접종력 및 홍역 항체가 없는 경우 MMR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가 의료기관 내원 시 선별 분류하여 진료하고, 홍역 여부를 확인하여 의심환자는 관할 보건소에 지체 없이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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