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미래에셋대우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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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미래에셋대우와 업무협약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01.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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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규모·고용 늘려 지역과 함께 성장할 것”
금호타이어는 미래에셋대우와 ‘광주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 및 공장이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금호타이어가 1974년 설립된 광주공장 이전에 시동을 걸었다.

금호타이어는 16일 광주광역시청 3층 비지니스룸에서 미래에셋대우와 ‘광주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 및 공장이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날 자리에는 전대진 금호타이어 부사장, 조삼수 대표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0명과, 봉원석 미래에셋대우 부사장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또 이용섭 광주시장, 김삼호 광산구청장이 협약식 자리를 함께했다.

양사는 이 업무제휴를 통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 및 지역사회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부지 개발계획 검토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 기업은 생산규모 및 고용확대를 통해 다시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선순환 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광주공장 부지 토지이용 계획안이 확정되면 이후 공장 이전도 검토할 계획이다. 광주공장 부지 개발에 따른 모든 수익은 신 공장에 재투자될 전망이다. 신 공장은 친환경 설비로 구축돼 첨단 자동화 프로세스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 공장에 관한 부분은 금호타이어 노동조합과 공유해 나갈 전망이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공장 이전은 금호타이어의 생존과 미래존속이 걸린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 노동조합, 미래에셋대우, 광주시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 금호타이어가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신뢰받는 브랜드’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원석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은 “광주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과 공장 이전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미래에셋대우의 모든 역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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