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밴의 3세대 스프린터 모델인 ‘뉴 스프린터’가 국내 시장에 16일 출시됐다.
스프린터는 1995년 1세대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130여개국에서 360만여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 밴이다. 2세대 스프린터는 2006년에 출시됐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3세대 스프린터는 2018년 2월 독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국내에는 뉴 스프린터 투어러의 ‘319 CDI’와 ‘519 CDI’ 2개 모델이 출시된다. 519 CDI는 차체 길이에 따라 Long, Extra Long 두 가지 바디 스타일로 제공된다. 국내에 수입되는 뉴 스프린터는 독일 뒤셀도르프 공장과 뤼디스페데 공장에서 생산된다.
뉴 스프린터의 외관 디자인은 이전 세대 모델이 입증한 비율을 유지했다. 선명한 윤곽의 헤드램프로 표현된 전면부는 더욱 스포티해졌다.
벤츠 밴은 안락함, 인체공학, 기능성 측면에서 밴 세그먼트를 재정립하기 위해 이전보다 많은 다임러 그룹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뉴 스프린터의 새로운 기능으로는 다기능 스티어링 휠로 조작하는 운전석의 컨트롤 및 디스플레이 컨셉, 인체공학적 디자인 시트, 최신 보조 시스템 등이 있다.
밴 세그먼트에서도 벤츠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뉴 스프린터에는 다양한 안전 및 보조 시스템들이 대거 장착됐다. △레이더 기반의 능동형 디스트로닉 차간 거리 조절 어시스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능동형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측풍 어시스트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 리어 뷰 디스플레이 주차 패키지, 360° 어라운드 뷰 주차 패키지 등 2가지 주차 패키지가 제공된다. 새로운 스프린터에는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이 기본 장착된다. 이는 속도에 따라 작동하며 차량의 쉬운 조작과 주차를 돕는다.
뉴 스프린터는 엔진, 변속기, 유지 보수 등 최적화를 통해 최적의 TCO(총소유비용)를 추구하고 있다.
뉴 스프린터 투어러의 319 CDI 모델과 519 CDI 모델에 적용된 3리터 배기량의 OM642 V6 디젤 엔진은 140kW(190마력)와 1400~2400 rpm에서 440Nm을 발휘한다.
7단 자동 변속기는 ‘드라이브 셀렉트’ 깅능을 사용해 수동으로 컨트롤 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기어 변속과 적은 유지 비용을 보여준다.
벤츠 밴 사업부 관계자는 “한 차원 더 높은 프리미엄 대형 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뉴 스프린터는 매력적인 제품 컨셉, 이상적인 안전 사양, 지속가능한 비용 효율 그리고 최적의 바디빌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