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 최초의 전기차 생산 공장… 공장 가동 2022년 시작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폭스바겐이 미국 테네시주에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1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공장 설립에 8억달러(약 9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가동은 오는 2022년 시작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공장은 북미 지역 최초의 전기차 생산 공장이다. 이번 공장 개설로 1000여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오는 2022년 말까지 250억달러(약 28조원)를 투자해 전기차 생산 공장을 현재 3개에서 16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유럽·미국·중국에 글로벌 3각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것.
폭스바겐은 독일 남부 츠비카우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고 있다. 2020년 중국 상하이 앤팅과 광둥성 포산, 2022년 독일 엠덴과 하노버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는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전기차 공장을 신설하고 2022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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