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낭자, LPGA 개막전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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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낭자, LPGA 개막전 우승 도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1.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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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18일 ‘티오프’
김세영·전인지 등 한국 선수 6명 출전
지난해 LPGA 투어 숀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31언더파 257타로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김세영이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김세영·전인지 등 태극 낭자들이 LPGA 투어 개막전 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 2019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올해 새로 창설됐다. 대회 방식도 일반 대회와 달리 독특하다.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AT&T 페블비치 프로암 2대 대회를 합친 포맷이다. 2017년과 지난해 등 최근 2시즌 동안 우승한 챔피언만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도 27명 뿐이다.

또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등 명사들이 선수들과 동반 플레이를 펼치는 건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같다. 메이저리그의 그레그 매덕스·존 스몰츠·톰 글래빈과 로저 클레먼스·이반 로드리게스·저스틴 벌랜더 등 야구 선수를 비롯해 NFL과 NHL에서 뛰던 유명 스타들이 LPGA 투어 선수들과 샷을 겨룬다.

한국 선수는 6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LPGA 투어 숀베리 클래식에서 31언더파 257타로 최소타 신기록를 세운 김세영을 비롯해 지난해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 그리고 지은희·양희영·이미림·이미향 등이다. 출전 자격이 있는 박성현·유소연·고진영·박인비·김인경 등은 이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세계 랭킹 1위 아리야 주타누간도 이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타누간은 지난해 상금·올해의 선수상 등을 차지하며 LPGA 투어를 평정했다. 또,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 투어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렉시 톰슨을 비롯해 브룩 헨더슨·하타오카 나사 등도 개막전 우승에 도전한다.

2019 시즌 LPGA 투어는 33개 대회 총상금 7055만달러(약 790억원) 규모로 열린다. 지난해 32개 대회 총상금 6535만달러보다 대회 수는 1개, 상금은 520만달러가 늘었다.

지난해까지 국내서 열렸던 KEB하나은행챔피언십 등 5개 대회가 없어지는 대신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BMW 레이디스챔피언십 등 6개 대회가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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