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미국 셧다운 우려에 2060선 하락…코스닥도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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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미국 셧다운 우려에 2060선 하락…코스닥도 약보합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9.01.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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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코스피가 미국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기관 투자자의 매도공세에 밀려 2060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5포인트(0.53%) 내린 2064.5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8포인트(0.24%) 하락한 2070.49로 출발한 후 낙폭을 키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셧다운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고 중국의 지난달 수입이 전년 동기보다 7.6% 감소한 것으로 발표돼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국내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주 국내증시가 3.25% 올랐기 때문에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도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1784억원을 팔아치우고 개인과 외인이 각각 748억원과 950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48%) △비금속광물(2.02%) △기계(1.09%) △건설업(1.08%) △통신업(0.67%) 순으로 올랐다. 반면 △은행(-0.78%) △제조업(-0.73%) △섬유·의복(-0.67%) △서비스업(-0.67%) △금융업(-0.63%)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90%로 강세를 보였고 △LG화학(0.43%) △SK텔레콤(1.33%) △삼성물산(0.46%) △LG생활건강(1.85%) 등이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가 -1.11%로 약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4.61%) △현대차(-1.22%) △셀트리온(-2.54%) △POSCO(-2.15%)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3.24포인트(0.47%) 떨어진 683.09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포인트(0.16%) 상승한 687.42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99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452억원과 44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0.87%) △종이·목재(0.78%) △방송서비스(0.70%) △금속(0.67%) △오락문화(0.59%) 순으로 강세였다. 반면 △기타제조(-1.76%) △기술성장기업(-1.71%) △유통(-1.65%) △운송장비·부품(-1.55%) △디지털컨텐츠(-1.54%) 순으로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CJ ENM(1.39%) △스튜디오드래곤(0.52%) △파라다이스(0.80%) △휴젤(0.15%) △에스엠(0.30%)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3.27%) △신라젠(-1.40%) △바이로메드(-1.97%) △포스코켐텍(-0.99%) △메디톡스(-0.69%) 등이 내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6원 오른 112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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