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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벤투호, 조 1위 걸린 중국전 승리 필수조 2위, 8강서 이란 만날 수도
경고 누적, 이용 중국전 결장
中리그 득점왕 우레이 경계 1호
김민재가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넣어 승리한 뒤 이승우에게 축하받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상대적으로 쉬운 길을 위해서는 무조건 중국을 이겨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서 키르기스스탄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2연승으로 16강 진출은 확정지었다. 같은 조 중국 역시 이날 필리핀을 3-0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현재 한국은 중국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한국 +2, 중국 +4)에서 밀려 조 2위다.

한국과 중국은 16일 오후 10시 30분 C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이번 경기는 조 1위 결정전이다. 비기면 현재 순위가 유지돼 중국이 조 1위를 차지한다. 한국은 비교적 수월한 상대들과 만날 수 있는 조 1위 도약을 위해서는 승점 3을 가져와야 한다.

조 1위에 오르면 22일 A·B·F조 3위 가운데 한 팀과 16강전을 치른다. 아무래도 한국보다 전력이 낮은 팀과 만나 수월하게 8강을 노릴 수 있다. 더불어 충분한 휴식도 보장돼 부상 선수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고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도 체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반대로 조 2위로 16강에 오르면 일정이 피곤해진다. 20일 열리는 16강에서 A조 2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인도와 태국이 유력하다. 조 1위를 했을 때보다 이틀을 덜 쉬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무엇보다 8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이란, 4강 상대는 일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붙박이 수비수 이용의 결장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용은 지난 8일 필리핀과 1차전에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이용은 키르기스스탄 전에서도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중국전에 뛰지 못한다.

이용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9월 코스타리카와 평가전부터 이날 키르기스스탄전까지 9경기 연속 출전했다.

손흥민은 중국전부터 벤치에 앉을 수 있다. 하지만 합류 전까지 소속팀의 일정을 소화한 관계로 중국전에 나설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키르기스스탄과 경기 후 벤투 감독은 “직접 손흥민을 보고 중국전 출전 여부를 결정 하겠다”고 했다. 또, 한국은 현재 기성용·권경원·이재성이 부상으로 빠져 선수단 활용폭도 줄어든 상태다.

중국전 경계 1호는 우레이다. 우레이는 높은 골 결정력이 장점이다.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의 주 공격수인 우레이는 올 시즌 리그에서 27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필리핀과의 2차전에서 멀티골로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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