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홈플러스 등 식중독균 검출 14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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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홈플러스 등 식중독균 검출 14곳 적발
  • 김석 기자
  • 승인 2011.11.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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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서울시가 젓갈, 고춧가루 등 김장철 성수식품을 유통·판매하는 대형마트 홈플러스 등과 제조·가공하는 업소를 점검한 결과, 5개 부적합 품목 5곳과 위반 업소 14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달 31일부터 11일까지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김치류, 젓갈류, 고춧가루 제품 174품목과 제조·가공업체 106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치류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와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너스가 젓갈류에서는 기준규격(총질소) 위반제품이 검출됐다.

검출 내역을 보면 홈플러스(주)가 동화식품(식품제조·가공업체)에 위탁 생산해 판매하는 PB제품인 ‘아삭하고 시원한 깍두기’와 ‘100% 태양초 고춧가루와 의성마늘로 만든 포기김치’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가 검출됐다.

노원구에 위치한 김치류 제조업체인 ‘내린천 보쌈김치’가 생산한 '내린천 무김치'에서는 식중독균 리스테리아모노사이토제너스가 검출돼 유통·판매금지 및 회수조치됐다.

김치류, 젓갈류, 고춧가루 제조업소 106개소를 지도점검한 결과 13.2%인 14개소가 규정을 위반했다.

특히 강북구 미아동 소재 김치류 제조업체 L사는 배추김치, 기타김치 등 전 품목을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제조 판매하다가 적발이 돼 제조정지 처분을 받았다.

서울시는 위반업소에 대해 식품위생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김장철 중 부정불량식품 신고센터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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