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후시딘’ 등 일반의약품 가격 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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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후시딘’ 등 일반의약품 가격 줄인상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9.01.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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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딘·쌍화탕 공급가 15% 올라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새해 들어 동화약품 ‘후시딘’, 광동제약 ‘쌍화탕’ 등 주요 일반의약품 공급가가 오르면서 소비자가격이 동반 상승할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이달부터 상처치료제 후시딘의 약국 공급가를 11~15% 인상했다. 2011년 이후 첫 가격 인상으로 후시딘 5g은 15%, 후시딘 10g은 11% 올랐다. 회사 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후시딘은 약국에서 5g 제품 기준 5000원 안팎 가격으로 판매돼왔다. 일반의약품 소매가는 개별 약국에서 책정하지만 공급가 인상에 따라 소매가도 함께 오를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도 쌍화탕과 우황청심원의 공급가를 이달부터 인상했다. 광동쌍화탕은 공급가 기준 15% 인상된다. 쌍화탕 가격 인상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원료 및 부자재 인상으로 인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말했다.

광동쌍화탕은 일선 약국에서 한 병당 500~600원에 팔리고 있으며 공급가 인상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동우황청심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평균 12~20% 가격이 올랐다. 가격 인상 폭은 우황 및 사향 함유량에 따라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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