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中 무역협상 관망세…202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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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中 무역협상 관망세…2020선 ‘후퇴’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9.01.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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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공세에 밀려 2020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3포인트(0.58%) 내린 2025.27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포인트(0.08%) 상승한 2038.68로 출발한 후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이 미중 무역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59조원, 영업이익이 10조8000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증권사 전망치 평균(13조3800억원)을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359억원을 사들이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256억원과 10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45%) △전기가스업(2.68%) △비금속광물(2.35%) △섬유·의복(2%) △은행(1.45%) 순으로 올랐다. 반면 △운수장비(-1.85%) △증권(-1.36%) △기계(-1.15%) △전기·전자(-1.13%)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가 0.85%로 강세를 보였고 △LG화학(1.90%) △한국전력(3.96%) △KB금융(0.11%) △SK(0.79%) 등이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가 -1.68%로 약세를 보였고 △현대차(-0.83%) △셀트리온(-1.16%) △삼성바이오로직스(-0.52%) △SK텔레콤(-0.18%)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날보다 4.35포인트(0.65%) 하락한 668.49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장보다 1.69포인트(0.25%) 오른 674.53으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54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492억원과 102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2.72%) △통신방송서비스(2%) △건설(1.93%) △오락문화(1.65%) △인터넷(1.11%) 순으로 강세였다. 반면 △비금속(-2.17%) △제약(-1.75%) △통신장비(-1.58%) △운송장비·부품(-1.49%) △디지털컨텐츠(-1.46%) 순으로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바이로메드(1.72%) △아난티(19.18%) △SK머티리얼즈(2.98%) △GS홈쇼핑(0.40%) △JYP Ent.(0.48%)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27%) △신라젠(-1.68%) △CJ ENM(-1.81%) △포스코켐텍(-4.26%) △메디톡스(-2.02%) 등이 내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5원 오른 1124.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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