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단순 기재위 회의로는 안돼...신재민 청문회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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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단순 기재위 회의로는 안돼...신재민 청문회 열어야”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01.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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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바른미래당은 4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제기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가 아닌 국회 차원의 청문회 소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언론에 “지금 기재부 현직에 있는 사람들로는 진상 규명에 한계가 있다”며 “이 문제는 단순히 기재위 회의를 열 게 아니라, 기재위에서 진상 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전 사무관은 청와대가 기재부를 통해 민간회사인 KT&G 사장 인사에 개입했으며, 박근혜 정부의 국가채무 비율을 높이기 위해 적자국채 발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미 물러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등이 연루돼 있다.

이와 관련, 침묵을 지키고 있던 김 전 부총리가 전날 신 전 사무관의 자살 기도 소동을 계기로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정책결정과정에 대한 일반론을 폈을 뿐 의혹의 본질에 대한 해명은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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