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올해 비전에 대해 “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평생 투자파트너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김 대표이사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자본시장 관련 최고의 인재들이 크고 담대한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최고의 증권사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와 고객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평생 투자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지향점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합병 3년 차를 맞이하는 중요한 해”라며 “지금부터는 축적된 역량을 중심으로 성장의 속도를 높이고 더 효율적인 조직운영 체계의 확보를 통해 시장 지배력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중점 추진 업무로 △핵심 사업의 시장 지배력 강화와 △신규 사업의 전략적 육성 △경영관리 효율화 및 디지털 혁신을 꼽았다.
핵심 사업의 시장 지배력 강화와 관련해선 “자산관리(WM) 부문은 자산관리 영업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구축 중인 자산관리 플랫폼의 성공적인 개발 및 실질적 활용을 통해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은 파생 운용 부문에 대한 획기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수익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업금융(IB) 부문은 DCM, 부동산, 구조화 등 경쟁력을 갖춘 사업의 수익성 확대 등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자본과 인력의 효율적 배분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프로세스 혁신, 새로운 고객 가치의 창출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중요한 요인”이라며 “스스로 본인의 조직과 업무를 다시 한번 세밀하게 살펴보고 기본에 충실한 자세와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