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장에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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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장에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 선출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8.12.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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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국회 정보위원장 자리에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서울 서초갑)이 선출됐다. 헌정 사상 정보위원장직에 여성이 맡는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국회는 2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전체 의원을 상대로 정보위원장 보궐선거를 거친 결과, 총투표수 251표 중 찬성 191표로 이 의원을 정보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앞서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은 정보위원장 자리를 바른미래당이 맡는 것으로 합의했다.

전임 정보위원장을 맡았던 이학재 의원은 정보위원직을 유지한채 바른미래당 탈당 후 지난 18일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해 논란이 됐다. 이 후 바른미래당은 정보위원장직 반납을 촉구했고, 한국당은 이날 여야 합의에 따라 위원장직을 양보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이혜훈 정보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국가 정보기관의 역할 재정립에 국민의 관심이 뜨겁다"며 "정보위원장으로서 국민이 걱정하는 부분을 털어내고 대테러, 산업 기밀 보호, 북한 문제에 있어 역량 향상과 기량을 발휘하도록 국회가 견인하는 국회 정보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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