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의 사운드 구현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LG전자는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사운드 바 신제품을 'CES 2019'에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LG 사운드 바(모델명 SL9)가 CES에서 전면에 나선다.
이 제품은 설치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제품 두께도 57mm에 불과해 TV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 LG전자는 영국의 명품 오디오업체 '메리디안 오디오'와 공동 개발한 음향 기술을 모델명 SL10·SL9·SL8 등의 사운드 바 제품으로 확대 적용하고 이들 제품군을 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돌비의 '돌비 애트모스'와 DTS의 'DTS:X' 등 입체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넷플릭스, 아마존, 워너 브러더스, 소니 픽처스 등이 돌비 애트모스로 제작한 1000개 이상 영화와 DTS:X를 지원하는 모든 콘텐츠를 영화관처럼 웅장한 입체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구글의 음성인식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도 탑재돼 있어 사용자가 음성 명령으로 음악을 틀고, 곡 정보를 묻거나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다.
김대철 LG전자 HE사업본부 CAV사업담당은 "풍성한 사운드는 물론 사용 편의성을 크게 강화한 LG 사운드 바로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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