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에 인공지능 활용한 C랩 성과물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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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에 인공지능 활용한 C랩 성과물 대거 공개
  • 강기성 기자
  • 승인 2018.12.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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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랩 전시관서 8개 우수과제 선보이고 독립 스타트업도 참여시켜
영상 촬영과 동시에 편집해주는 실시간 비디오 생성 서비스 '미디오'. 사진=삼성전자 제공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가 2012년부터 운영 중인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의 성과물을 내년 CES에서 대거 공개한다. C랩 성과물은 대부분 AI(인공지능) 등 차세대 혁신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8∼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서 AI을 활용한 사내벤처 우수 과제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내년 CES에서 삼성전자는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샌즈 엑스포 1층 G홀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C랩 과제 8개를 선보이는 것.

C랩은 2012년 12월부터 운영중인 삼성전자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220여개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육성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성과물들은 다양하다.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를 위한 가상광고 서비스 '티스플레이', 영상 촬영과 동시에 편집해주는 실시간 비디오 생성 서비스 '미디오', 스마트폰을 이용한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녹음 솔루션 '아이모' 등이다. 또 AI 기반 뉴스 흐름 분석 서비스 '프리즘잇'과 개인 맞춤형 향수 제조 솔루션 '퍼퓸블렌더', 자세를 교정해주는 모니터 스탠드 '기린 모니터 스탠드', 학습 몰입 효과를 높여주는 AI 기반의 데스크 라이트 '에이라이트', 난청 환자를 위한 스마트폰 기반 청력 보조 솔루션 '스네일사운드' 등도 첫선을 보인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C랩 전시관에 '모픽', '링크플로우', '룰루랩', '웰트', '쿨잼컴퍼니', '모닛', '아날로그플러스', '블루필' 등 C랩에서 독립한 스타트업 8곳의 성과물도 선보인다.

특히 이 중 1인칭 시점 넥밴드 타입의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를 개발한 링크플로우는 지난해 혁신상에 이어 올해도 '핏360 커넥트' 제품으로 혁신상을 수상해 2년 연속 CES에서 상을 받았다. 모픽의 '스냅3D 케이스'와 룰루랩의 '루미니' 제품도 각각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액세서리 제품과 바이오테크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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