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상균 이사장 비위 묵살” 의혹 제기에 靑 “검증한 뒤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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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상균 이사장 비위 묵살” 의혹 제기에 靑 “검증한 뒤 임명”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8.12.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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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회의를 마치고 철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의혹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21일 철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 과정에서 비위 첩보를 묵살한 채 현 김상균 이사장을 임명했다는 자유한국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청와대가 ‘검증을 거쳤다’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한국당의 금일 주장은 기 공개된 김태우(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의 문건 목록중 ‘20171217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ㅇㅇ 검증 관련 보고’ 와 관련된 주장으로 보인다”며 “당시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에 공모한 김상균 전 부이사장과 관련된 내용이다. 당시 동인은 민간기업 임원으로 감찰 대상이 아니어서 반부패비서관실은 감찰을 진행하지 않았고, 인사검증 대상이었기에 인사검증 부서로 이관해 해당 자료는 인사검증 참고 자료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사검증 라인은 인사검증 절차에서 금품상납 내용 등을 검증했다. 예컨대 동인이 동 공단 전 이사장(전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금품수수 하였다는 내용 등이었다”며 “검증과정에서 금품상납 내용에서 목격자로 지목당한 당사자가 금시초문이라고 확인해주었고, 상납에 대한 증거 역시 부재하였기에 임명절차를 진행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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