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올림픽 누정 전통문화향연 ‘강원풍류’ 공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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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문화재단, 올림픽 누정 전통문화향연 ‘강원풍류’ 공연 펼쳐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8.12.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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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겨울왕국, 평창 알펜시아에서 만나는 “김영임, 남상일의 겨울아리랑”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겨울풍경이 아름다운 평창 알펜시아에 겨울아리랑 선율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강원문화재단은 올림픽 누정 전통문화향연 ‘강원풍류’의 12번째 공연이 오는 22일 토요일 오후 7시30분에 알펜시아 리조트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아리랑의 정통성을 잇고 있는 김영임 명창과 종횡무진 경계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리꾼 남상일 명창이 꾸미는 <강원풍류-겨울아리랑>에서는 강원도의 상징적인 노래 정선아리랑과 강원도아리랑은 물론, 한국인의 자유스런 정서가 녹아 있는 아리랑을 테마로 만든 ‘아리랑 랩소디(이지수 작곡)’이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은찬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지난 5월부터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특설무대와 콘서트홀에서 펼쳐진 <강원풍류>는 올 해 총 12회의 공연을 기획했으며, 매 회 다른 컨셉의 공연으로 인기를 모으며 좋은 평가를 받아 온 전통음악 상설공연이다. 계절에 맞는 음악, 장소를 고려한 컨셉 등으로 안숙선 명창을 비롯해서 다스름실내악단, 두 번째 달, 소나기프로젝트, 노름마치 등 국악계의 내로라하는 연주팀가 명인 명창들이 출연하였다. <강원풍류>의 예술 감독을 맡은 작곡가 유은선 감독은 “강원풍류는 ‘강원도와 평창의 사운드 랜드 마크’로서의 기능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강원도의 전통예술 발전의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대관령음악제 개최지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고 있는 알펜시아 리조트에 또 하나의 한국적 콘텐츠를 더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강원도의 문화적 자존심과 자긍심을 떨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이 주관하는 <올림픽 누정 전통문화향연 ‘강원풍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올림픽 개최지역인 평창 알펜시아에서 정기적인 문화행사 개최, 지속적인 문화예술 향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올 해 총 12회의 전통음악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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