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문혜5리, ‘철원두루미태양광발전소’ 주민참여 투자 체결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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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문혜5리, ‘철원두루미태양광발전소’ 주민참여 투자 체결식 열려
  • 윤여경 기자
  • 승인 2018.12.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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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마을회관 오픈식도 함께 열려
주민참여 투자 체결식과 스마트 마을회관 개소식이 지난 19일 철원군 문혜5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강원 철원군은 국내 최초의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및 스마트그린빌리지 실증단지의 첫 성과인 주민참여 투자 체결식과 스마트 마을회관 개소식이 지난 19일 철원군 문혜5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주민참여 투자 체결식과 스마트 마을회관 개소식은 지난 4월 문혜5리 주민들과 철원군청, 강원도와 발전소 사업자 ㈜레즐러 및 동서발전이 체결한 ‘철원두루미 태양광발전소’상생 업무 협약에 따른 것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문혜5리에 설립되는 ‘행복산촌텃골마을 스마트그린빌리지’는 마을 모든 가정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에너지 자립을 지원하고 주민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주민참여형 모델이다.

지난 19일 문혜5리에서 열린 주민참여 투자 체결식은 문혜5리 주민들이 직접 투자하여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투자 및 공모형펀드의 출범을 위해 이루어졌다. 문혜리 주민들은 발전소 사업자인 ㈜레즐러와 체결한 주민참여 투자를 통해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철원군민 전체가 가입할 수 있는 공모형펀드도 함께 출시하여 발전소의 이익을 철원군 전체가 공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스마트그린빌리지 설립의 첫걸음으로 기존의 문혜5리 마을회관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마을회관으로 리모델링하여 새로 공개하는 오픈식도 함께 열렸다.

이날 허윤 철원군 부군수, 강세용 철원군의회 부의장, 김진수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 김동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이사, 장명균 ㈜레즐러 대표이사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오픈식에서는 스마트그린빌리지 실증단지 건립사업 경과보고 및 투어가 진행됐다.

한편 문혜리에 건설 중인 ‘철원두루미태양광발전소’는 내년 6월 경 30MW 규모로 1단계 건설이 완료되고, 내년 12월 35MW 규모의 2단계 건설을 거쳐 최종 단계인 3단계에서는 35MW가 추가로 건설되어 총 100MW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철원군은 ‘철원두루미태양광발전소’와 문혜리에 조성되는 스마트그린빌리지 실증단지 및 주민참여형 펀드 등을 향후 주민참여형 발전사업 모델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지방의 활력을 되찾는 것과 신재생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주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철원군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와 스마트그린빌리지 실증단지가 향후 주민참여형 발전사업을 기획하는 정부와 지자체, 사업자에게 꼭 와봐야 할 곳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철원군은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및 스마트그린빌리지 실증단지 사업에서 주민과 지자체, 사업자가 효과적으로 협조하도록 노력한 것에 대해 지난 11월 28일 인사혁신처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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