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부터 상위 4개 손보사 자동차보험료 일제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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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순부터 상위 4개 손보사 자동차보험료 일제히 인상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8.12.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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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메리츠화재‧DB손보‧KB손보 평균 3.0~3.5%↑…삼성화재 제외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상위 4개사가 내달 중순부터 고객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0~3.5% 인상한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상위 4개사가 내달 중순부터 고객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0~3.5% 인상한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은 내년 1월 16일 이후 책임개시일이 시작되는 계약부터 보험료 인상을 적용한다. KB손해보험은 내달 19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다.

자동차보험료 인상률은 평균 3.0~3.5%다. 메리츠화재는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3%,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은 평균 3.4%, DB손해보험은 평균 3.5% 인상한다.

삼성화재를 제외한 손해보험업계 상위 4개사가 모두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는 것이다. 삼성화재는 오는 19일 상품위원회를 열어 인상률과 시기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도 오는 20일 인상률과 시가를 확정한다.

손해보험사들이 일제히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면서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보험료가 내년 1월 가입과 갱신부터 3% 오르게 됐다. 이번 보험료 인상은 올해 폭염 등으로 인해 급등한 손해율(83.7%)과 정비요금 재계약이 일부 반영된 것이다.

개인, 영업, 법인 등 차주 특성에 따라 인상률은 차등화된다. 정확한 인상률은 책임개시일 5일 전 각 손보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위한 전산망 작업을 이미 착수해 내달 중순부터 인상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인상을 비슷한 시기에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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