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함께하는, 온기] LG, ‘의인에게 기업이 보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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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함께하는, 온기] LG, ‘의인에게 기업이 보답한다’
  • 강기성 기자
  • 승인 2018.12.18 12: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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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 'LG의인상' 90명에게 수여
독립운동 관련 시설 및 유공자 주거환경 개보수
LG복지재단은 지난달 28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해 3살 아이 구한 홍천소방서 소방대원들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 사진=LG복지재단 제공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LG전자는 LG 의인상’ 수여를 통해 사회에 공헌한 이들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일조하고 있다.

18일 LG그룹에 따르면 LG복지재단은 소방관 13명, 해양경찰 10명, 경찰 7명, 군인 7명 등 ‘제복 의인’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크레인·굴착기 기사, 서비스센터 엔지니어 등 총 90명에게 의인상을 수여했다.

지난달 1일에는 화재 속에서 3살 아이를 구한 소방대원 6명과 뇌출혈로 쓰러진 남성을 구한 여학생 두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이보다 앞서 조업 중 생업이 걸린 그물을 끊고 달려가 조난 선원을 구조한 김국관 선장, 평소 자신을 보살펴준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불길로 뛰어든 외국인 근로자 니말씨, 문화재급 건물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 이영욱 소방위, 고 이호현 소방사, 엽총으로 사격을 가하고 있던 피의자를 맨몸으로 제압한 박종훈 씨 등의 희생정신과 용기있는 행동을 보여준 이들에게 의인상을 수여했다.

LG는 또 사업역량을 활용해 유공자들이 사용하는 관련 시설 개보수 및 유공자 지원 사업 등에 앞장서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015년부터 현충시설 개보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충칭 임시정부 청사, 서재필기념관, 매헌윤봉길기념관, 우당이회영기념관, 안중근의사기념관, 만해기념관, 도산안창호기념관 등 총 7곳의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개보수했다.

또 2016년부터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국내외참전용사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까지 독립유공자(후손 포함) 3명과 국내 참전용사 8명, 해외 참전용사 3명 등 총 14명을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이 같은 활동은 선대 회장에서부터 계속 내려오는 LG만의 나눔문화다. 구인회 LG 창업회장은 1942년 중경 임시정부 독립운동자금 마련을 위해 찾아온 ‘백산 안희제’ 선생에게 1만원을 희사했다. 앞서 구 창업회장의 부친 춘강 공 역시 ‘일정 구여순’ 선생을 통해 당시 상해 임시정부에 5000원의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LG하우시스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내년에도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이 후대에 잘 계승될 수 있도록 사업역량을 활용한 애국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LG는 ‘LG의인상’과 유공자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세월호 사고당시 소방헬기 추락 순직한 소방관 5명과 바다에 뛰어들어 시민을 구하려다 죽은 인천 강화경찰서 경감 1명 등 살신성인 정신과 투철한 희생정신을 보여준 이들에게 지원을 계속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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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zoker 2019-01-30 22:47:24
LG는 정말 훌륭한 기업인것 같습니다 힘드신 소방관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시도하는 것은 돈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기업에게 있어서는 힘든 일인데도 이렇게 하시다니 정말 대단한 회사라고 생각되며 박수를 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