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함께하는, 온기] 삼성,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이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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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함께하는, 온기] 삼성,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이 발전한다’
  • 강기성 기자
  • 승인 2018.12.18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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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사 임직원, 성금기탁 및 봉사활동
삼성전자 임직원이 지난 5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쪽방을 찾아 거주하는 어르신을 방문해 생필품 세트를 전달하고 안부를 묻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 및 계열사 임직원들은 올해 연말을 맞아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은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발전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계열사들은 '2018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조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이 대외 기부금 승인 절차를 거쳐 기탁에 참여했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의료보건여건 개선, 장애인 복지 증진, 다문화가족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은 1999년부터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해 왔다. 올해까지 누적 기탁금은 5700억원에 이른다.

지난 5일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인천 등 전국 5개 도시의 쪽방 밀집촌 10곳에 있는 5700여 가구를 방문해 장기 보관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년째 지속되고 있는 쪽방 봉사활동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계열사 임직원 270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은 매년 3억원 규모로 지원해 올해까지 누적 50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쪽방에 거주하는 9만5000여 가구에게 지원해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임직원들의 나눔활동 실천을 격려하기 위한 ‘2018 발룬티어 페어(Volunteer Fair)’를 개최했다. ‘발룬티어 페어’에서는 올 한해 ‘삼성 디지털 시티’임직원들이 펼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사진을 전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12일에는 올해 우수 봉사자와 봉사팀을 선정하는 나눔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우수봉사자 7명(베스트 자원봉사 3명, 헌혈 3명, 교육 나눔 1명)과 우수봉사팀 7팀이 선정됐다. 이 중 베스트 자원봉사자로 선정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용운 연구원은 1년간 봉사에 총 613시간을 쓰며 봉사시간 1위를 기록했다.

우수봉사팀에 선정된 ‘희망해요 VR’팀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기어 VR을 활용해 다양한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해외 법인과 연계해 고향집을 영상에 담아 보여주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발룬티어 페어’ 기간동안 식당 등 공용 장소에 과자, 사탕 등 간식과 카드를 준비해 임직원들이 경기도 내 지역아동센터 1004명의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연말 이웃사랑 성금과 쪽방 봉사 등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이 우리 사회에 그늘지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힘을 보태고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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