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2년 만에 부산신항만 운영권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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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2년 만에 부산신항만 운영권 회복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8.12.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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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컨테이너선. 사진=현대상선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현대상선이 모항으로 이용하는 부산신항 4부두 운영사의 지분 중 50%를 확보하면서 2년 만에 부두의 공동운영권을 회복하게 됐다.

현대상선은 유안타 HPNT 사모투자합자회사(가칭)의 주식 1269억6248만3034주를 127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현대상선은 취득목적에 대해 “PHPNT(PSA Hyundai Pusan New-port Terminal)이 발행한 우선주 199만9999주를 보유한 와스카 유한회사의 지분취득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모펀드(PEF) 출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2016년 구조조정 과정에서 HPNT의 지분 중 40%+1주를 800억원에 PSA로 매각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불리한 계약 탓에 하역료 부담이 커지자 지난 5월 PSA 측과 ‘부산신항 4부두 공동운영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와스카유한회사가 보유하던 지분 중 40%를 현대상선이, 10%를 PAS가 인수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취득에 따라 현대상선과 한국해앙진흥공사는 HPNT 지분의 50%를, 나머지 50%는 PSA가 나눠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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