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몰, ‘마이핏’ 3D 가상 피팅 서비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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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몰, ‘마이핏’ 3D 가상 피팅 서비스 론칭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8.12.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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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클로버추얼패션과 협업…사이즈 선택 고민 해결
마이핏 서비스 기획전 배너. 사진=LF 제공.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생활문화기업 LF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LF몰이 신개념 3D 가상 피팅 서비스 ‘LF 마이핏(My Fit)’을 17일 본격 론칭한다.

LF몰은 3D 소프트웨어 개발사 ‘클로버추얼패션(CLO Virtual Fashion)’과 협업을 진행,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클로(CLO)’와 온라인 피팅 솔루션 ‘베네핏 바이 클로(BEEFIT by CLO)’를 온라인 쇼핑몰에 접목해 온라인 구매의 큰 장애 요소로 지적되는 사이즈 선택 고민 해결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LF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섬유패션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섬유수출입조합과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LF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 섬유패션활성화사업 ‘IT융합 맞춤생산’ 지원 프로그램의 수혜기업으로 선발돼 총 3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으며 서비스 개발에 본격 박차를 가했다.

LF몰의 마이핏 서비스는 성별, 키, 몸무게, 체형 정보를 입력하면 두 가지 선택 가능한 아바타가 형성돼 고객별 가상 착장 모습을 구현하는 3D 피팅 서비스로, 고객들은 온라인상 가늠하기 어려운 사이즈 적합도, 길이, 핏, 실루엣 등을 확인할 수 있다. LF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 남성, 여성 의류를 대상으로 마이핏 서비스를 시작하며 제품 설명 페이지 내 ‘마이핏’ 버튼 클릭 후 만나볼 수 있다. LF몰은 해당 서비스를 온라인 웹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모두 제공하며, 모바일앱은 업데이트 후 사용 가능하다.

온라인상에서 가상의 이미지를 단순히 보여주는 것이 아닌 고객의 신체 사이즈를 기반으로 아바타를 맞춤형으로 사이징하고 디지털 의상 피팅의 실시간 시뮬레이션 결과값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국내 최초다. LF몰은 마이핏 서비스의 정확도와 속도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 장기적으로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 설립된 클로버추얼패션은 3차원 그래픽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문 벤처기업으로 원단의 재질과 물리적 특성을 구현해 다채로운 패턴을 화면상 실물처럼 보여주는 가상의류 소프트웨어 클로를 중심으로 3D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2년에는 런던 올림픽 공식 애니메이션 기술을 제공했고, 세계적인 패션·가구업체, 게임·영화제작사들을 고객사로 유치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권성훈 LF e-영업사업부장 상무는 “LF몰은 국내 강소기업 클로버추얼패션과 손잡고 LF몰을 온라인 쇼핑몰의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의 장이자 시험대로 적극 활용하는 데 뜻을 모았다”라며 “상호 발전적인 파트너십이 LF몰에는 4차산업혁명 바람 속 혁신을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국내 벤처기업에는 성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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