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모집 합격자, 일반고 출신 49.3%…전년 比 1.2%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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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모집 합격자, 일반고 출신 49.3%…전년 比 1.2%p ↓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12.16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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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배출고교 849개교로 학생부종합전형 도입 이후 최다
서울대학교 전경.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2019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모집에서 일반계 고등학교 합격자 비율이 전년대비 하락했다.

16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번 수시모집서 △지역균형선발전형·일반전형 2359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164명 등 총 2523명을 선발했다. 이는 지난해 합격자인 2572명과 비교해 49명 줄어든 수치다.

합격자 중 일반계고 출신은 1244명으로 전체의 49.3%를 차지해 같은기간 50.5%보다 1.2%포인트 감소했다. 또 자사고의 경우 같은기간 12.8%에서 12%, 외국어고의 경우 8.3%에서 8.1%, 국제고 역시 1.6%에서 1.3%로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과학고와 영재고는 각각 5.7%, 9.8%에서 6.5%, 10.9%로 올랐다. 특성화고(0.3%)와 예술·체육고(6.9%)는 전년과 유사했다.

전형별로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은 합격자 612명 중 87.1%인 533명이, 일반전형의 경우 1747명 중 584명(33.4%)이 일반고 출신이었다.

정원외 전형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은 127명(77.4%, 합격자 164명)이 일반계고를 졸업했다.

지역별로는 '시' 단위가 905명(36.2%)으로 합격자를 가장 많이 냈다. 이어 서울시 840명(33.6%), 광역시 631명(25.2%), 군 127명(5.1%) 순이었다.

합격자를 배출한 고등학교 수는 849개교로 2014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을 도입한 이후 가장 많았다. 최근 3년간 합격생이 없었던 3개군(경북 의성군·전남 구례군·충남 태안군)에서도 합격생이 나왔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1393명(55.2%), 여학생이 1130명(44.8%)으로 지난해보다 남학생 합격자는 0.8%포인트 늘었고 여학생 합격자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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