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 ‘리아우 프로젝트(Riau project)’가 지난달 23일 착공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민간에너지 기업과 태국 전력회사가 설립한 합작법인 ‘MRPR’의 GFPP(Riau Gas Fired Power Plant)사업에 참여한 것이다. GFPP는 인도네시아 전력청이 발주한 민자 발전사업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4월 MRPR의 최종 EPC(설계·구매·시공) 수행사로 선정됐다. 이어 올해 8월에 EPC 계약을 본격적으로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의 계약금액은 약 2282억원(VAT 포함)이다. 2021년 5월까지 약 30개월간 진행된다.
현재 인도네시아 리아우 지역은 500MW(메가와트)의 전력이 요구되지만 300MW정도의 전력만 자체생산 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리아우 지역 내 전력 수요해결은 물론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가파른 경제성장을 거듭하며 동남아시아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성장잠재력이 큰 만큼 향후 발전 프로젝트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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