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영덕 환경부 도시침수대응 공모사업 선정…국비 563억 지원
상태바
경북 포항·영덕 환경부 도시침수대응 공모사업 선정…국비 563억 지원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8.12.13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북 포항시와 영덕군 등 2개 지역이 환경부 주관 공모사업인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돼 도시침구대응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563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포항시 시가지(우창동, 중앙동, 해도동 등)는 2016년 10월 태풍 ‘차바’로 인해 54.0mm/h의 시간최대 강우량을 기록하는 등 많은 침수피해를 입었다.

지난 10월에는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해 영덕에 일일 최대강우량 304.0mm/d의 집중호우가 내려 강구시장 등 시가지 침수로 개인 사유재산은 물론 지역상권 침체로 이어지는 큰 피해를 입은바 있어, 경북도에서는 환경부에 사업 선정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최종 선정되었다는 후문이다.

포항지구에는 총 384억원(국비 269, 시비 115)을 투입해 빗물펌프장 4개소와 우수관로 3.61㎞를 정비하며, 영덕지구는 총 420억원(국비 294, 시비 126)을 들여 빗물펌프장 13개소와 우수관로 1.05㎞를 정비한다.

이들 지역은 최근 10년간 최대 6회 이상의 침수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하수관로와 빗물 펌프장 처리용량 부족 등으로 강우시 집중되는 빗물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하수도 시설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김호섭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시침수대응 사업이 도민의 안전은 물론 생명·재산보호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국비사업 공모에 치밀하게 대응해 하수도 인프라를 확대․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