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70억 예산 확보 사업 계속 추진…도로함몰․저지대 침수 방지 위해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해 도로함몰 사고 및 저지대 침수 방지를 위해 160억원을 투입,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관악구는 도로함몰 예방과 하수관로 종합정비, 하수암거(하수박스) 보수보강, 불량 하수맨홀 조사 및 정비, 하수관로 단위 개량사업 등 총 15개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시행했다.
함몰위험 구간 3.14km와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미성동, 난곡동 내 노후화된 하수관로 2.87km를 정비 완료했다.
구에서 관리하는 주요 하수시설물 하수암거(하수박스)보수‧보강 사업을 마쳤다.
특히 신림역주변 사거리 하수관로 정비와 위험 맨홀 95개를 정비 함으로써 맨홀에 의한 도로함몰을 예방했다.
내년에도 하수도 정비를 위한 서울시 예산 240억원과 구비 30억원 총 270억원을 확보했다.
관악구의 하수도 정비사업 완료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도로 함몰문제 해결은 물론 침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악취 등 주민불편 해소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임기 내 가장 중요한 임무”이라며 “안전 위해요소를 가지고 있는 하수관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관악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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